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 챌린저(총상금35,000달러) 2회전에서 임용규(명지대-334위)가 김영준(고양시청-359위)에게 기권해 8강 진출에 실패했다.
부산오픈챌린저의 최대 이변의 주인공들인 김영준과 임용규가 맞붙은 2회전 경기에서 첫 세트를 김영준이 6-3으로 먼저 가져갔고, 2세트 1-1.상황에서 임용규가 발가락 통증을 호소하며 경기를 포기하여 김영준이 기권승을 거두었다.
임용규는 부산오픈챌린저 8강전에서도 발가락 통증으로 메디컬타임을 신청하기도 하였었다.
김영준은 전날 열린 본선 1회전에서 부산오픈챌린저 4강 진출자인 전웅선(용인시청-410위)에게 7-6(8), 6-3으로 승리를 거두었었다.
김영준은 부산오픈챌린저 들어가기 전에 손목부상이 많이 호전 되었으나 일단은 컨디션 조절을 페르가나 챌린저에 포커스를 맞춰 준비를 한다고 했기에 좋은 성적을 거두기를 기대해 본다.
하지만 김영준은 부산오픈챌린저 1회전에서 2008년 윔블던 4강 진출자였던 라이너 슈틀러(독일-74위)라는 뜻밖의 대어를 낚았었다.
한편 가루이자와 챌린저(총상금25,000달러)에 출전중인 김소정(한솔제지-243위)은 에구치 미사(일본-711위)를 맞아 3-6, 6-3, 6-3으로 세트올 접전 끝에 역전승을 거두고 2회전에 진출했으며, 함께 출전중인 이진아(양천구청-213위)는 전날 승리를 거두고 2회전에 이미 진출해 있다.
한편 순창서키트(총상금10,000달러) 본선 1회전에서는 1, 2, 3, 4번시드인 이예라(한솔제지), 김건희(NH농협), 김나리(경동도시가스), 장경미(인천시청)이 모두 승리를 거두고 가볍게 2회전에 진출했다.
한 지붕 아래 선수들의 대결에서는 홍현휘(NH농협)가 함미래(NH농협)에게 6-1, 6-0으로 승리를 거두었고, 류미(삼성증권)가 한나래(석정여고)에게 6-1, 6-2로 승리를 거두고 2회전에 진출했다.
또한 주니어로는 이소라(원주여고)만이 예효정(경북여고)에게 6-1, 7-6(3)으로 승리를 거두고 16강에 진출했으며, 막내 장수정(안양서여중)은 강서경(수원시청)의 파워에 막혀 1-6, 4-6으로 패하며 1회전에서 탈락했다.
순창서키트 본선 2회전은 20일 오전 10시부터 순창공설운동장 테니스장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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