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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0-07-06 09:20
거침없는 나달을 저지할 선수는 누구?
 글쓴이 : KTFS랭킹
조회 : 49,680  

윔블던에서 우승 후 환호하는 나달.Gettyimages/멀티비츠
지난 2008년부터 최근 라파엘 나달을 꺾은 선수는 노박 조코비치, 앤디 머레이, 니콜라이 다비덴코 등 총 16명이다.

이 기간동안 가장 많이 나달의 발목을 잡은 선수는 5회 이긴 니콜라이 다비덴코와 노박 조코비치이다. 그 다음으로 후안 마틴 델포트로와 앤디 머레이 3회, 로빈 소더링과 앤디 로딕 각각 2회씩이다.

이밖에 가엘 몽피스, 후안 카를로스 페레로, 조 윌프리드 송가 등도 한번씩 나달을 이긴 바 있다.

(2008년 나달을 이긴 선수)


(2009년 나달을 이긴 선수)


(2010년 나달을 이긴 선수)


나달은 지난 2009년도에 부상으로 인해 어느 해보다 패배를 많이 당했지만 통산 성적이 544전 448승 96패로 승률이 무려 82.3%에 달한다.

'황제' 페더러가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현재 그의 거침없는 행보를 당분간 막을 선수는 없어 보인다.

단지, 다비덴코가 나달과의 상대전적에서 9전 5승 4패로 간신히 앞서 있는데, 특히 최근 3번 맞붙어 모두 승리를 거두며 유일하게 나달을 대적할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178cm의 다비덴코는 비록 큰 키는 아니지만 베이스라인을 공격적으로 공략하는 스타일이다.

그리고 그라운드스트로크를 반박자 빨리 쳐냄으로서 그의 플레이를 보면 안드레 아가시를 연상케한다.

그의 주무기는 강력한 백핸드 다운더라인으로 상대방을 위협한다. 포핸드,백핸드, 서브 모두 안정적인 그는 하드코트와 클레이 코트에서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테니스코리아 박준용 기자

(Nadal vs Davydenko in Doha 2010)


(Nadal vs Djokovic in Paris 2009)


(Nadal vs del Potro in US Open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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