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나믹 부산에서 펼쳐지고 있는 2010 부산오픈챌린저(총상금75,000달러) 단식 16강전에 김영준(고양시청), 정석영(동래고), 임용규(명지대)가 출격한다.

부산오픈챌린저에 출전한 국내선수중 가장 높은 랭킹을 보유한 김영준(고양시청-373위)은 1회전에서 2008년 윔블던 4강진출자로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1번시드 라이너 슈틀러(독일-74위)를 꺽는 이변을 일으켰다.

'부산의 희망' 정석영(동래고-822위)은 2미터 가까운 거구의 사무엘 그로쓰(호주-288위)를 물리치고 지난해에 이어 또 다시 16강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정석영은 국내 최연소 챌린저 본선 승리 기록을 지난해 부산오픈챌린저에서 세웠다.

올 시즌 부진을 보이고 있는 임용규(명지대-760위)도 1회전에서 특유의 파워 플레이를 펼치며 노암 오쿤(이스라엘-289위)를 가볍게 물리치고 16강에 올라 있다.

임용규는 지난해 안동고 3학년때 고교생으로 한달 만에 3개의 퓨처스를 휩쓸며 성인무대에 안착했었고, 이번 부산오픈챌린저에서 그간의 부진을 말끔히 씻고 부활의 몸짓으로 날아오르기를 기대한다.  

'코트의 야수' 김영준은 루도비치 두크로스(캐나다-343위)와 오후 1시부터 16강전에서 대결할 예정이다.

- 열도점령 나선 한국 여전사 이진아-김소정 나란히 8강 진출 -

한편, 국내랭킹 1,2위로 열도정복에 나선 이진아(양천구청), 김소정(한솔제지)은 나란히 16강에 진출했으며, 김소정은 13일 열린 구루메챌린저(총상금50,000달러) 16강전에서 7-5, 3-6, 6-4로 풀세트 접전 끝에 오카 아유미(일본-362위)에게 승리를 거두고 8강에 진출했다.

이어 대회 3번시드를 받은 이진아도 아레피에바(우크라이나-290위)를 맞아  승리를 거두고 8강에 나란히 진출했다.

이진아(양천구청), 김소정(한솔제지)은 함께 호흡을 맞춘 복식에서도  8강에 진출해 있다.

지난주 196위를 기록하며 200위 벽을 깬 이진아(양천구청-226위)는 50,000달러 규모의 챌린저대회 8강 진출이 처음이다.

생애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김소정은 2005년 11월 부산코코펀챌린저대회(총상금50,000달러)에서 우승 이후 생애 두 번째 50,000달러 대회 우승에 도전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 이상. 구루메챌린저(총상금50,000달러) 16강전 경기속보 -

 - 김영준 16강에서 석패

김영준은 첫 세트 초반 접전을 벌이다 두번째 서비스에서 브레이크 당하고 1-3으로 리드 당하고 있다.

이어 두크로스가 자신의 서비스게임을 홀딩하며 4-1로 리드하고 있다.

김영준이 자신의 게임을 홀딩하고 2-4로 따라잡았으나, 두크로스도 홀딩하고 5-2로 리드.

이어 김영준의 서비스게임을 두크로스가 브레이크 6-2로 첫 세트를 가져갔다. 

두크로스의 서비스로 시작된 2세트는 한 치 양보없는 팽팽한 접전 속에서 3-4. 

김영준이 접전 끝에 자신의 게임을 홀딩하고  4-4.

두크로스 자신의 서비스게임 지켜내고 5-4.

이어 김영준의 게임을 브레이크 하며 6-4로 마무리하고 8강 진출.

 - 정석영 16강전 출격

김영준에 이어 16강에 출격한 '부산의 희망' 정석영의 서비스게임으로 시작 되었으나, 이토 타츠마(일본)에게 브레이크 당하며 0-1.

서로 자신의 게임을 지켜내며 1-2.

1-2. 정석영 부산 홈팬들의 열렬한 응원에 힘 입어 브레이크에 성공하고 2-2 원점.

슈퍼주니어 정석영 자신의 게임을 홀딩하고 3-2 근소한 리드.

이토가 자신의 게임을 홀딩하고 3-3 팽팽한 접전이 이어지고 있다.

정석영 자신의 서비스게임을 가볍게 지켜내며 4-3 간발의 리드.

이토가 자신의 게임을 홀딩하며 4-4 원점.

정석영, 노련한 이토에게 브레이크 당하고 4-5.

정석영이 바로 브레이크에 성공하고 5-5 다시 원점.

이어 정석영이 듀스접전 끝에 자신의 서비스게임을 홀딩하며 6-5로 다시 간발의 리드.

이토 타츠마가 자신의 게임을 지켜내고 6-6, 1세트 승부가 타이브레이크로 이어지고 있다. 

타이브레이크에서 정석영이 갑자기 흔들리며 내리 6게임을 내주고, 다시 추격하며 내리 5게임을 따내면서 5-6으로 따라잡았으나 5-7로 패하면서 일단 첫 세트를 내줬다.

정석영은 지난해 경산퓨처스 1차대회 본선 1회전에서 이토와 맞붙어 2-6, 2-6으로 패한 전력이 있다. 

이토의 서비스로 시작된 2세트. 이토가 홀딩하며 1-0.

정석영도 당당히 자신의 게임을 지켜내며 1-1.

이토가 자신의 게임을 지켜내며 2-1로 리드.

정석영이 브레이크 당하며 1-3으로 밀렸으나, 이내 브레이크에 성공하고 2-3으로 따라붙고 있다.

'슈퍼주니어' 정석영 자신의 게임을 홀딩하고 3-3. 이어 브레이크에 성공하면서 4-3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상승 탄력을 받은 정석영 5-3으로 리드 잡고 일단은 유리한 고지를 점령.

PLAYER	1 Set	2 Set	3 Set	R
김영준 (고양시청)	2	4
Ludovic DUCLOS (CAN)	6	6		W

PLAYER	1 Set	2 Set	3 Set	R
Tatsuma ITO (JPN)	7	3	0	0
정석영 (동래고)	6(5)	5	0	0

PLAYER	1 Set	2 Set	3 Set	R
임용규 (명지대)	0	0	0	0
Takao SUZUKI (JPN)	0	0	0	0

부산=황명숙 KTA 기자

정하대 KTA 기자 kangspower@hotmail.com

대한테니스협회 미디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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