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충테니스코트에서 펼쳐지고 있는 제40회 회장기전국여자테니스대회 대학8강전과 실업4강전 경기가 12일 펼쳐졌다. 완연한 봄날씨를 보이며 경기하기에 최상의 날씨 컨디션을 보였다.
대회 3일째인 오늘 실업부 경기에선 NH농협선수들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4강전에서 홍현휘가 적재적소에 포핸드 앵글샷을 성공시키면서 팀동료 변혜미를 2-0[76 62]으로 일축했다. 김지애(용인시청)와 신지혜(안동시청)의 4강전은 김지애가 상대를 괴롭히는 영리한 경기운영이 돋보이면서 2-0[62 62]승리를 거두었다.
대학부 경기에선 명지대 선수 3명이 준결승에 진출하는 저력을 보였다.
8강전에 무려 5명의 선수가 경기를 펼친 명지대는 이지희가 인천대 김선희를 2-0[63 61], 1학년인 김주은은 강릉원주대의 김지은을 2-0[64 61]으로 일축했으며, 팀동료끼리 경기를 펼친 명지대 이세진은 이지선을 2-0[62 63]으로 승리를 거두었다. 그리고 울산과학대 이지현은 잦은 실수를 보인 명지대의 송유리를 맞아 2-0[64 62]으로 제압하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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