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무등배 광주전남 생활체육 테니스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광주·전남지역 테니스 동호인들은 열띤 기량을 펼치며 화합의 큰 잔치를 열었다.

광주시체육회가 후원하고 광주시 북구테니스협회가 주관한 제1회 무등배 광주전남 생활체육 테니스대회가 지난 3일과 10일 광주 패밀리테니스장 및 보조구장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총 600여명의 테니스 동호인들이 참가해 신인부 단체전, 여자 신인부, 골드부 등 3개 부문에서 경쟁을 벌였다.

김상리·박남희·이종해·홍영진으로 팀을 이룬 중외클럽은 신인부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중외클럽은 결승에서 정형철·김홍민·김창수·김일호로 구성된 올라운드클럽을 2-0으로 꺾고 우승컵을 차지했다. 공동3위는 운암80클럽(박경식·김창성·김건우·정연목·이산)과 호주클럽(이철호·최광주·김영록·장홍석)이 차지했다.

여자 신인부는 전주미(치평/화이팅클럽)-김연주(치평)조가 윤수영(순천제일/광양)-김현희(순천한사랑/봉화)조를 6-2로 꺽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유상희(모모/화순)-이은향(순천원/바운스)조와 김미정(모모)-이미향(상무모닝)조는 공동 3위를 기록했다.

골드부는 남인근(남도어울림)-김믿음(토요피닉스/진테)조가 우승을, 결승에서 1-6으로 패한 최원만-이경수(이상 한뫼)조가 준우승을 각각 차지했다. 공동 3위는 한동주(토요피닉스)-최환(광주테사랑)조와 김준영-박형민(이상 운암80)조에게 돌아갔다.

이춘승 광주 북구테니스협회장은 "무등배 첫 대회를 안전하게 마무리해 참가자들에게 감사하다. 이번 대회를 통해 광주·전남 테니스 동호인들의 건강 증진과 생활체육의 저변 확대가 기대된다"며 "지속적인 대회 개최로 지역 테니스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전남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