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주전 아는 분의 컴퓨터가 고장이 났다고 좀 봐달라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데스크탑 PC 였는데, 컴퓨터를 켜면 LCD 모니터 화면이 처음에는 잘 나오는데, 몇일 지나 다시 켜보니
아예 안 나온다는 증상을 얘기하였습니다.  LCD 모니터 고장이거나 그래픽 카드 고장으로 다른 PC와 바꿔서
켜보면 어느쪽이 고장인지 알 수가 있는데,  아무래도 그래픽 카드가 이상하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래서 본체를 열고 그래픽 카드를 살펴보았는데, 2007년산 지포스 8500 GT로서 콘덴서 2개가 배불뚝이 되어
있었습니다.   유저오픈에서 중고가 매물로는 3만원 정도 합니다.  그런데 부품 구하기도 힘들고 그래픽카드를
수리하게 되면 1~2만원 정도 비용이 듭니다. 

머리를 싸매고 싸게 고칠방법을 생각해 보았는데, 검색해 보니 다행히 콘덴서만 수리해주는 업체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곳에 가서 개당 천원씩 2천원을 주고 수리를 해왔습니다.  너무 싸게 받길래 고마워서 커피값이라고
천원을 더 드리니 극구 사양하시더군요.   

본체의 메인보드가 고장인 경우 잘 살펴보신 후 아래 사진과 같이 고장난 부품만 수리하면 헐값으로 수리를
완료할 수 가 있답니다.   아껴야 잘 삽니다!



컴퓨터 모니터 월드  (전화 : 368-8585)
서구 화정동 178-74 번지 (금호월드 사거리에서 광주우리들병원 70M우측 - 지도상 A)
 
수리비용 : 콘덴서 개당 1천원
주의사항 : 확실하게 부품 고장인 경우만 수리하시기 바라며, 수리 후 정상작동 여부를 테스트 해 주지는
               않습니다.